기아자동차가 사회공헌활동의 목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한다.
기아차(000270)는 지난 2일 한국생활안전연합, 현대백화점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다음달 21일까지 현대백화점 4개 지점에서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체험형 교통안전교육 엔지데이’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현대백화점 ▲중동점(7월2일~11일)을 시작으로 ▲미아점(7월14일~24일) ▲충청점(7월27일~8월10일) ▲천호점(8월13일~21일) 등 총 4곳에서 체험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 2일 한국생활안전연합, 현대백화점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갖고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체험형 교통안전교육 엔지데이’을 실시한다. 사진/기아차
이번 교육은 기아차가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펼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스쿨존 만들기 SLOW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백화점에 교통안전 체험장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기아차 캐릭터인 ‘엔지’를 활용해 학습 몰입도를 높여 지난해부터 어린이들에게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교육과정은 크게 ▲안전한 보행법을 익히는 ‘멈추고, 살피고, 건너요’ 횡단보도 횡단법 ▲ 운전자의 입장에서 보행자를 생각해보는 쏘울 전동차 주행체험 ▲학습한 교통안전 수칙을 복습하는 교통안전 놀이 체험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외에 ▲3D 입체 자동차 퍼즐 만들기 ▲읽어주는 교통안전 동화 ▲대형 보드 게임 ▲애니메이션 영상 등의 다채로운 놀이공간을 마련해 학습한 교통안전 수칙을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사항은 ‘SLOW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www.slow.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는 오는 9월 중국에도 엔지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소개해 국내외 어린이들의 교통 안전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보행교육과 함께 상호이해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보행자는 운전자의, 보호자는 아이의 관점을 이해해 교통안전 수칙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엔지 데이’를 실행해 세계 각지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멈추고(Stop), 살피고 (Look), 건넌다(Walk)라는 핵심 교육 메시지를 담은 기아차 대표 사회공헌 활동 SLOW 캠페인의 일환으로 ‘엔지 데이’ 실시 외에도 기관용 자가교육키트인 엔지의 교통안전 박스(ENZY’s Road Safety Box) 대여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