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브렉시트 후 영란은행과 일본은행의 추가 부양 기대감이 상존한 가운데 코스피는 미국의 6월 ISM제조업지수 호조와 유로존 제조업 PMI 개선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40% 오른 1995.30에 마감했다.
주말 발표된 미국 ISM제조업지수는 51.3에서 53.2로 상승해 시장 예상인 51.5를 상회한 것은 물론이고 1년만에 최대폭으로 확장되며 경기회복 기대를 높혔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제조업지수와 서비스업 지수 반등은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시키지만 연준의 금리인상을 자극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미국 ISM제조업지수와 세부지수 추이
외국인은 1723억 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679억, 1367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97%), 의료정밀(2.03%), 화학(1.66%), 종이목재(1.62%)는 올랐지만 보험(-1.13%), 섬유의복(-1.06%), 전기가스(-0.58%)는 내렸다.
시총 상위주내에선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는 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아모레퍼시픽(090430),
현대모비스(012330),
NAVER(035420),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LG생활건강(05190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롯데케미칼(011170),
고려아연(010130)은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은 하락했다.
코웨이(021240)는 얼음정수기 일부 모델에서 중금속 성분이 나왔다는 소식에 6.98%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57% 오른 688.15에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383억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20억 팔았고 기관과 기타법인도 257억, 686억 매도했다.
코데즈컴바인(047770)은 기타법인이 814만주 매도한 물량을 개인이 825만주 매수로 받아내면서 11.7% 급등했다. 코데즈컴바인은 이날 거래대금 7119억으로 양시장합산 1위에 올랐다.
코데즈컴바인(047770) 최대주주인 코튼클럽은 지난해 8월 3자배정 유증을 통해 주당 500원에 3422만주를 배정받은 바 있다. 한편 해당물량을 포함한 99.3% 주식 중 2048만주는 지난달 24일 보호예수가 해제됐으며 나머지 1711만주는 8월16일 해제될 예정이다.
원달러는 1.90원 오른 1146.90에 마감했다.
◇사진/뉴스1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