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미래에셋증권이 6일
KT&G(033780)의 배당 매력도가 둔화됐다며,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낮췄다. 종전 목표주가는 13만9000원이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당 배당금은 3600원으로 지난해(3400원)보다 오르는 등 향후 몇 년간의 현금배당 지급 여력은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하지만, 최근 주가 상승으로 KT&G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2.6%대로 하락했고, 이는 글로벌 담배회사들의 평균 배당수익률인 3~4%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한 3441억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걸로 봤다.
정 연구원은 "실적 전망을 보면 KT&G의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상승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