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유나이티드제약(033270)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소화불량 개량신약인 '가스티인CR정'의 허가를 지난 30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가스티인CR정은 기존 1일 3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로 개선, 복약 순응도를 높임으로써 유용성 개량을 인정받았다. 속방층과 서방층으로 이뤄져 있어 24시간 동안 지속적인 약물 방출을 나타낸다. 제어 방출 조성물에 대해 특허를 등록한 상태다. 이동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주도로 19개 기관의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가스티인CR정의 주성분인 모사프리드 시트르산염은 위장관 운동 촉진제 중 가장 안전한 약물로 평가받는다. 모사프리드 시트르산염의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약 800억원으로, 기능성 소화제 전체 시장 규모 약 2200억원 중에서 가장 비중이 크다.
강덕영 대표는 "1일 1회 용법으로 다른 약제와 병용투여가 용이해져 환자의 편의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전체 매출액의 20% 가량인 개량신약의 비중을 향후 50%까지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유나이티드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