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안나기자] 미국의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폭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상승으로 수입이 늘어난 데다, 수출은 달러화 강세의 여파로 위축된 결과다.
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무역수지 적자는 전달(374억달러)보다 10.1% 증가한 411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400억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물가변동 요인을 제거한 실질 무역수지 적자는 611억달러로 전월보다 36억달러 커졌다.
5월 중 수출은 전월보다 0.2% 감소한 1824억달러로 집계됐다. 자본재와 자동차, 소비재 수출이 줄었다. 국가별로 유럽연합 수출이 4.2% 감소했고, 영국 수출은 15.6% 격감했다.
수입은 전월보다 1.6% 늘어난 2235억달러로 집계됐다.
장안나 기자 aplusky2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