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자이데나정', '시벡스트로정/주', '슈가논정' 등 토종신약 4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시벡스트로가 국내 신약 2번째로 미 FDA 승인을 받았다. 연구개발 투입과 성과 등 활발한 기술기반형 혁신활동 수행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동화약품은 밀리칸주, 자보란테정 등 토종신약 2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대학, 연구소, 기업과의 제휴협력 활동 등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영진약품은 해외 임상 진행 중인 천연물신약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중장기 연구개발 및 수출전략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재생의학바이오전문기업, 자가재생 촉진제인 'PDRN/PN' 제조 원천 기술 확보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혁신 전략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파미셀은 세계최초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 개발했으며 다양한 파이프라인 구축 및 해외 임상실적이 우수해 신규 인증을 받았다. 코아스템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으로 세계 최초 루게릭병 치료제인 '뉴로나타-알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선정된 기업은 R&D 지원시 가점 부여, 국제공동연구 지원과 함께 약가우대 등을 받게 된다. 인증은 3년간 유효하다. 이후 재인증 과정을 통해 연장 가능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인 제약산업에서 혁신형 제약기업이 신약개발 및 글로벌 진출을 주도하는 등 우리 제약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라며 "향후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