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S&T모티브(06496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T모티브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수익성이 높은 주력사업부들이 부진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2905억원, 영업이익은 33.2% 줄어든 23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11.6%, 31.2% 밑돌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성장을 이끄는 모터사업부가 5~6월에 공장을 부산 본사 인근에서 본사로 이전하면서 2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하락할 전망”이라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던 방산사업부도 내수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된 가운데 2분기에 수출물량까지 줄어들면서 부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