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거래소(KRX)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사옥 21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아시아 자율규제기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주도로 개최하는 최초의 아시아지역 자율규제기관 차원의 세미나로, 글로벌 투자자 증가와 국경을 초월한 거래소간 교차상장·연계거래 확대에 따라 국가간 불공정거래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해외 규제기관과의 정보교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아시아 자율규제기관 세미나에는 총 11개국 14개 거래소 임·직원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아시아 각국의 증권시장 특징과 규제체계 비교를 통한 개선방향 모색, 이머징 마켓을 주 대상으로 신시장 성장과정에서의 불공정거래 규제경험 공유, 자율규제 차원의 정보교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증권시장의 발전 경험과 투자 문화가 유사한 아시아 역내의 자율규제기관간 실질적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아시아 자율규제기관 차원의 글로벌 협력기구로서 위상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