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코레일이 12일 의왕시 소재 철도인재개발원에서 미얀마 교통부, 철도청 및 교육원관계자 20명을 대상으로 '미얀마 철도 교관요원 연수과정' 입교식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부터 3년간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진행하는 다년도국제연수사업으로, 수혜국의 니즈를 반영해 인재양성 추진전략, 사내강사 양성시스템 등 철도기술훈련센터 교관요원 역량강화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과정에서는 전문 강의와 현장 실습을 통해 코레일의 선진 철도운영 노하우는 물론, 사내강사 양성 시스템, 차량분야 교육훈련 계획 등 교육시스템 전반에 대한 공유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한국과 미얀마 간 철도관계자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질적인 해외사업 성과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얀마 철도사업에 관심 있는 기관 및 업체와의 면담기회도 제공될 계획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미얀마 정부가 교통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철도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연수를 통해 코레일이 미얀마 철도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이 12일 의왕시 소재 철도인재개발원에서 미얀마 교통부, 철도청 및 교육원관계자 20명을 대상으로 '미얀마 철도 교관요원 연수과정' 입교식을 가졌다. 사진/코레일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