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미래경영을 위한 전문인력 대거 채용에 나선다.
코레일은 3일 조직혁신과 부채개선에 주력하기 위해 전략기획실을 신설하고, 전문성과 조직경쟁력 강화를 통한 미래경영을 위한 변호사와 공인회계사를 대거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공고는 오는 10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며, 원서접수는 1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모집분야별 인원은 변호사 5명, 공인회계사 20명이다. 코레일은 전문 우수인재가 많이 지원하도록 채용직급을 종전 과장급에서 차장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레일은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등 재무적 분석에 의한 경영판단을 회사 전반에 걸쳐 확산시키고, 체질 개선을 통해 지속발전이 가능한 경영구조를 완성시켜 다가오는 철도경쟁체제 환경 등 국내외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대규모 채용의 배경을 밝혔다.
채용된 전문가들은 철도경영의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 법적검토, 신규 사업의 타당성 및 리스크 분석, 재무회계·원가분석, 부동산개발 및 해외사업 진출,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채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10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 '채용정보(http://info.korail.com/mbs/www/jsp/board/list.jsp?boardId=9863175&id=www_010609020100)'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세계 최고의 철도운영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과제수행에 역점을 두고 채용하는 것"으로 "새로운 철도시대를 함께할 우수인재의 많은 지원을 바라며, 향후 디자인 및 IT 전문인력도 확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레일 대전 사옥 모습. 코레일은 미래경영을 위한 전문인력 대거 채용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채용 관련 원서접수는 오는 10일부터 이뤄진다. 사진/코레일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