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키움증권(039490)은 13일
동원산업(006040)이 수산업 흑자전환으로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고 매수의견은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41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410억원으로 상향한다"며 "선망참치의 원화 기준 판가가 전년보다 44% 증가하고 S급 어선 확대 효과에 힘입어 선망참치 어획량도 같은 기간 1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동원산업의 수산업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원가 상승 요인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란 평가다.
그는 "동원산업의 실적 개선 폭은 업종 내 가장 돋보일 것"이라며 "어가, 어획량, 환율, 유가 등의 핵심변수가 전년보다 양호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도양으로 조업지역이 다각화한 점도 중서부태평양 조업 의존도가 하락하는 점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요소라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