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재영기자] CJ가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며 ‘나눔의 선순환’ 문화를 만들기 위해 팔을 걷었다.
CJ그룹은 소외아동 및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CJ도너스캠프를 통해 2016년 ‘꿈키움창의학교’에 참여할 청소년 200명을 17일까지 모집한다. 꿈키움창의학교는 CJ그룹의 식품 및 문화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계층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회공헌활동에서 ‘지속성’, ‘임직원 참여’, ‘비즈니스 연계’의 원칙과 ‘나눔의 선순환’ 문화를 강조한 이재현 회장의 철학을 반영했다.
올해 4기를 맞은 꿈키움창의학교는 음악, 뮤지컬, 패션, 요리, 영화 등 총 5개 분야에 20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 초부터 5개월간 운영된다. 특히 4기에는 기존의 지역아동센터 외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교, 대안학교, 수련관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힌다.
CJ그룹 내 업종별 전문가를 비롯해 대학생, 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오쇼핑, CJ E&M, CJ CGV 임직원들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현장방문 및 실습수업을 진행하고, 공모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 멘토들이 주 1회 해당 기관을 방문해 문화창작 멘토링을 제공한다. CJ 임직원들이 업무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대학생들은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멘토링을 제공하는 구성이다.
2014년 꿈키움창의학교 입학식 모습. 사진/CJ
각 분야 전문가 및 셀러브리티들은 재능기부 형태로 멘토 활동에 참여한다. 이번 4기 활동을 위해 배우 안성기씨가 교장선생님 역할인 마스터 멘토를 맡은 가운데 요리 부문 이연복 셰프, 패션 부문 한혜연 스타일리스트, 영화 부문 이경미 감독, 뮤지컬 부문 남경읍 뮤지컬 배우 등 이상적인 멘토진을 갖췄다. 이들은 특강이나 실습과정을 비롯해 2017년 1월 열리는 학생들의 창작 발표회인 꿈키움스테이지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CJ그룹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일찍이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실습하며 구체적으로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꿈을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나눔의 선순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도너스캠프는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전국 4000여개 공부방 10만여명의 아동에게 학업 교육을 비롯한 문화, 인성, 꿈키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CJ도너스캠프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꿈키움창의학교는 2013년 음악, 뮤지컬, 요리 3개 부문 145명 청소년으로 시작해 매년 규모를 확대해 왔으며 2015년까지 누적 총 5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