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KEB하나은행(
하나금융지주(086790))은 유학 및 워킹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캐나다와 호주 현지 채널과 협업을 통해 실시하고 있는 '원큐(1Q) 글로벌체인(Global Chain)'을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KEB하나은행의 '1Q Global Chain'서비스는 '선계좌 발급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캐나다에 있는 KEB하나은행의 현지 지점과 연계해 출국 전에 국내에서 현지 계좌를 미리 발급 받을 수 있다.
즉, 국내 영업점을 방문해 캐나다 현지법인인 캐나다KEB하나은행 내 11개 지점의 계좌 개설을 신청하면 바로 다음날 계좌가 발급된다. 출국하기 전에 이 계좌로 미리 송금을 해 놓으면 현금을 휴대하지 않고도 출국하여 현지에서 언제든지 찾아 쓸 수 있다.
또한 '1Q Global Chain'을 통해 개설된 계좌를 이용하면 캐나다 현지의 현금입출금기(ATM) 이용수수료와 계좌유지수수료, 공과금납부 수수료 등의 각종 수수료도 면제 받을 수 있다.
개설된 계좌로 한국으로부터 송금을 받는 경우에는 송금수수료(타발송금수수료)까지도 면제 된다.
한국에서 본인의 캐나다 신규계좌와 그 계좌로 송금된 금액은 '캐나다 원큐(1Q)뱅크(Bank)'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호주로 확대돼 호주 시드니지점의 계좌를 한국에서 미리 발급 받을 수 있다. 이 경우도 캐나다와 같은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 글로벌미래금융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과 가을학기를 앞두고 캐나다 및 호주 이민 예정자와 예비유학생, 워킹홀리데이 참여자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캐나다와 호주에 이어 KEB하나은행이 진출해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KEB하나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