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 3년 만에 JLPGA 정상

막판 뒷심 발휘하며 일본 무대 통산 23승째

입력 : 2016-07-17 오후 3:12:07
[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전미정(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전미정은 17일 이바라키 현 이글 포인트 골프클럽(파72·6582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사만사 타바사 걸스 콜렉션 레이디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으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전미정은 2위 기도 메구미(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선두보다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전미정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지난 2013년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 이후 약 3년 만에 JLPGA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일본 무대 통산 23승째다.
 
한편, 배희경(호반건설)은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고 이나리와 김하늘(하이트진로)은 각각 공동 8위와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전미정이 17일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우승했다. 사진은 지난 2014년 10월9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에 참가한 장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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