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9월에도 수출이 크게 줄면서 자국내 생산을 줄였지만 도요타와 혼다의 경우 감소율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의 국내생산대수는 전년동월대비 10.8% 감소한 31만 115대로. 감소율은 전월 23.8%에서 대폭 축소됐다. 이는 에코카 감세효과로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반면 수출은 25.8% 감소한 16만 7200대로, 감소율은 8월보다 13.5포인트 줄었다. 해외생산은 5.7% 증가한 37만 1584대.
혼다는 국내생산이 34.3% 감소한 7만 7900대였다. 감소율은 8월보다 2.5%포인트 줄었다. 해외생산은 7.8% 감소한 22만 2842대를 기록했다.
닛산 자동차는 국내생산이 15.6% 감소한 10만 653대로, 감소율은 8월보다 3.6 포인트 확대됐다. 해외생산은 4.2% 감소한 18만 8769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