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대신증권은 29일
다음(035720)에 대해 "내년부터 경쟁력 상승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8% 올려 8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예상 실적 중 매출액은 전년대비 31.2% 대폭 증가한
3144억원, 영업이익도 71.4% 급증한 7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수익성 높은 검색 종량제검색광고(CPC) 매출 증가와 비용구조 최적화에 힘입어 전년대비 5.4%포인트 개선된 22.7%의 고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검색 CPC 재계약 효과로 검색 매출이 전년대비 31.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실적에 대해 강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1% 성장한 614억원, 영업이익 135억원, 경상이익 13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대비 2.2%포인트 개선된 21.9%를 기록한 이유는 고수익성 사업인 검색 CPC와 쇼핑부문 매출 증가, 영업비용 안정화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인 호조기와 광고주 유입, 광고단가(PPC) 상승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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