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동결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맞물리면서 유럽증시가 2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됐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5.05포인트(0.17%) 뛴 2972.00로 마감됐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29.10포인트(0.43%) 내린 6699.89로 장을 마쳤으며 독일 DAX 지수는 1만156.21로 전날보다 14.20포인트(0.14%) 상승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3.51포인트(0.08%) 하락한 4376.25를 기록했으며 스페인 IBEX 35 지수는 8.10포인트(0.09%) 상승한 8583.60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41.58포인트(0.25%) 오른 1만6805.40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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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는 이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동결을 결정했다. 추가적인 양적완화 조치는 없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경기 부양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며 추가 경기 부양 대책에 대한 길을 열어놨다.
프랑스 니스 테러, 터키 쿠데타 등으로 여행주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독일 루프트한자항공이 실망스런 실적 발표로 5.95% 급락했다. 영국 이지젯과 영국항공 주가도 각각 5.3%, 3.6% 하락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