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서울시립 청소년성문화센터가 대상별 특성에 맞는 체험형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시립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진행하는 이번 성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부모와 함께하는 사춘기로의 여행 ▲여자청소년 성교육 캠프 ▲아하!해피버스ting 총 3가지다.
오는 23일 진행되는 부모와 함께하는 사춘기로의 여행은 2차 성징이 시작되는 초등 고학년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형 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양육자에 대한 교육을 별도로 진행하는 동안 어린이는 발달 단계에 맞는 주제별(사춘기, 성평등, 성표현물 등) 성교육을 받게 된다. 또 자녀와 양육자가 함께 하는 몸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간의 교감을 최고치로 이끌어낼 수 있다.
여자청소년 성교육 캠프는 다음달 27일 토요일부터 1박 2일 동안 진행된다. 14~15세 여중생 대상으로 이뤄지는 ‘ㄷㄷㄷ 프로젝트’(당당하고 당차고 당돌한 ‘나’되기)는 여자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이며 자유롭고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자는 취지의 캠프다.
또 청소년의 문화·경험 등을 반영한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참여한 청소년들은 당면한 외모·몸이미지·사춘기 몸 변화 등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정확한 성지식을 배운다.
저소득·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성교육‘아하!해피버스ting’은 사전 신청기관에 한해 다음달 17~19일 동안 무료로 진행한다. 아하!해피버스ting은 어린이가 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하고, 성과 관련된 불편한 감정과 상황에 대한 감수성 교육을 통해 성적 위험을 예측하고 위험으로부터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02-2677-9220)로 문의하거나 아하센터 홈페이지( http://www.ahacenter.kr)를 참고하면 된다.
청소년성문화센터 성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성교육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서울시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