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SK텔레콤과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수익성 호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28일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 50.5%에 비해 하나로텔레콤 초고속인터넷의 점유율은 25.3%로 현저히 낮은 편"이라며 "두 회사의 상품을 묶어서 판매할 경우 점유율이 낮은 하나로텔레콤이 가입자를 유치하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나로텔레콤은 SK텔레콤 전용대리점 1천970개와 이동통신 3사 상품을 동시에 취급하는 8천개의 판매점 등을 활용하면 결합판매 확대 및 마케팅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하나로텔레콤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천200원을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