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통신주의 강세와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53.62포인트(0.29%) 높은 1만8570.85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9.86포인트(0.46%) 오른 2175.03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26.26포인트(0.52%) 상승한 5100.16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AT&T와 버라이즌 등이 통신부문 지수를 끌어올렸다. AT&T는 지난 2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고 버라이즌은 야후의 인터넷 사업부 인수 가능성이 높게 거론되면서 각각 1.3% 이상 넘게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금융정보회사 마르키트는 7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시장 예상치인 51.6을 상회한 52.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달 최종치는 51.3으로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났다.
달러도 강세를 보였다. 주요국 통화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47% 오른 97.43을 기록했다.
반면 뉴욕유가와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3% 떨어진 배럴당 44.19달러로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0.6% 내린 온스당 132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