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현대증권은 풍력 관련주에 대해 중국의 풍력시장 개방으로 큰 수혜가 예상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30일 "그동안 국내부품업체들의 풍력 관련 수출이 '중국 자국내 생산규정' 때문에 부진했다"며 "이번 규제철폐로 이들 업체들의 중국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케리 로크 상무장관이 중국관계자와 만나 풍력단지 공개입찰 허용 조건 중 하나인 '터빈 부품의 70% 중국내 생산' 규정을 철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글로벌 터빈메이커들과 국내 터빈메이커들의 중국진출이 활성되면서 국내 풍력부품회사들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전초기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