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SK텔레콤(017670)의 모바일 네비게이션 서비스 T맵이 완전 무료화 일주일 만에 43만명의 타사 이용자들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알뜰폰 고객에게 무료로 개방한 T맵이 일주일 만에 43만명의 신규 타사 이용자들을 모았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월 이용료 부담으로 하루 평균 2만건 수준이던 T맵 사용도 14만건으로 7배 가까이 증가했다.
SK텔레콤이 T맵을 KT와 LG유플러스, 알뜰폰 등 타사 고객에게도 무료로 서비스한다.사진/SK텔레콤
다른 내비게이션 서비스들의 주간 사용자 규모가 적게는 30만명에서 많게는 150만명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타사 가입자들의 T맵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7월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에 돌입하는 만큼 T맵을 새롭게 선택하는 신규 가입자의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사용자가 증가할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는 실시간 모바일 내비게이션의 특성상 가입자 확대에 따라 T맵 서비스의 품질 개선은 물론 플랫폼 사업자로의 진화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