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 하반기부터 시작하는 4년제 대학 학자금을 지원 프로그램에 총 146명의 파트너(직원)가 최종 선발돼 2학기부터 한양사이버대학교에 정식으로 입학하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입학생들은 지난달 1일부터 한 달간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등의 서류전형과 적성검사 평가를 거쳤으며, 최종 선발에 평균 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1학년 신입생들 졸업하게 되는 2020년까지 1000명 이상의 파트너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5월 10일에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학술 교류협력 협약(MOU)를 체결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파트너들의 자기계발 및 학사학위 취득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타벅스와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매학기 최대 150명(연간 최대 3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평균B학점 이상 취득하는 모든 파트너에게는 '스타벅스 장학금'을 통해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전공 선택은 업무와 관련 없어도 무방하며, 학위를 취득하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은 대학 졸업 후에 스타벅스에 재직해야 하는 의무와 조건 없이 자유롭게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양사이버대학교에는 바리스타 과목을 포함해 인문학부터 경영학까지 36개 전공 과목이 개설돼 있다. 사이버 대학은 정규 수업과 시험 평가가 100% 온라인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등교의 부담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파트너들이며, 스타벅스는 '휴먼 비즈니스'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며 "파트너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