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보령메디앙스(014100)가 신종플루의 빠른 확산으로 물티슈 판매가 급증하면서 급등세다. 뒤늦게 신종플루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것.
2일 오전 9시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보령메디앙스는 전날보다 4.51%(160원) 상승한 3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에 따르면, 국내 물티슈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914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22,8% 성장했다. 지난 2000년 약 30억원 정도에 불과했던 물티슈 시장이 10년새 무려 40배 가까이 성장한 것.
위생 의식 높아져 20-30대까지 소비층이 확대된데다 국내 신종플루사망자가 4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되고 있어 물티슈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슈제조업체 대한펄프도 전날보다 1.56%(80원) 상승한 5200원을 기록중이다.
대한펄프의 지난 9월 물티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나 성장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lsymc@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