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LIG투자증권은 29일
S&T모티브(064960)에 대해 하반기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은 유지했다.
신재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S&T모티브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한 2760억원, 영업이익은 42.2% 줄어든 200억원을 기록했다”며 “모터 사업부 공장 이전에 따른 생산량 축소, GM향 현가장치·에어백 판매량 감소로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익성이 양호한 방산 사업부문의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매출액 감소 대비 수익성 하락이 크게 발생했다”며 “종속회사 S&TC의 분기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점도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신 연구원은 “하반기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며 “공장 이전이 완료 됨에 따라 2분기 계획대비 감소했던 모터 매출이 회복될 예정이고, 하반기 방산 매출 확대에 따른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아이오닉, 니로 하이브리드 수출 시작에 따라 판매량이 확대되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주요 부품을 납품 중인 S&T모티브의 성장 모멘텀도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