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NAVER(035420)(네이버)가 블로그 서비스를 모바일에서 이용자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개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대부분의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모두 같은 형식으로 운영되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모바일에서도 서로 차별화된 형태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을 통해 모바일 블로그 커버 페이지를 각기 다른 모습으로 구성,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할 수 있도록 했다.
개편된 네이버 블로그 모바일 화면. 사진/네이버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 블로그 ‘홈 편집’ 메뉴에서는 전체 화면의 절반이 넘는 커버 스타일을 8가지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개인 모바일 블로그 첫화면에 노출되는 커버는 해당 블로그의 주제나 방향성을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전체 화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커버에 이미지 비중을 늘릴 수 있어, 여행, 뷰티, 인테리어 블로거들은 물론,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는 중소상공인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모바일 블로그 커버를 구성하는 5개의 블록-외부채널글, 외부채널 목록, 인기글, 소개글, 수상내역-의 노출 여부 및 노출 순서를 직접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해당 영역에는 일정, 예약, 네이버 스토어팜 제품 목록 미리 보여주기 등의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 외에도 블로그가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도와 목표, 개성을 더욱 편리하고 확실하게 발현하는 개별화된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개편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