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판매 부진으로 본사 손익 악화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2일 전망했다. 자동차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현대차와 기아차의 연결 영업이익 중 본사손익 비중은 각각 77%, 101%로 연결회계 실적 공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상황이다"며 "현재 우호적이지 못한 환율과 내수와 수출 모두의 부진으로 자동차산업 전체 이익방향성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준성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이 국내에서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수요가 둔화됐고, 해외에서는 신흥국의 소비심리 부진이 지속돼 현기차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역성장했다"고 말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