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시 성북구가 부부 창업자를 위한 다세대 공공임대주택 ‘도전숙 부부형’을 공급한다.
2일 성북구에 따르면 ‘도전숙 부부형’은 독립된 사무공간이나 주거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1인 창업자(예비창업 포함)를 위한 주택·직장 혼합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성북구 보국문로 16가길 43-13에 위치했으며, 전용면적 54.05~59.09㎡(18평, 방 3개)에 8가구로 5층 건물 1개 동을 구성한다.
월 임대료는 19만~35만원, 임대보증금은 1500만~2700만원이다.
입주기업은 지역대학이나 유관기관에서 창업·비즈니스 교육을 제공받으며, 사무·경영 지원, 투자 설명회, 프로젝트 연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자격은 3일 기준 성북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부부가구(2인 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공고문에 명시된 소득 및 자산보유기준에 해당하는 1인 창조기업인 혹은 예비창업자이다. 성북구는 입주자 선정 심사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오는 26일 최종 입주기업을 발표할 계획이다.
‘도전숙 부부형’ 입주를 희망하는 1인 창조기업인(예비창업자)은 오는 12일 오후 5시까지 관련 서류를 성북구청 이메일(kart94@sb.go.kr)로 보내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 일자리경제과(02-2241-3983~4)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배 구청장은 “도전숙 운영 경험을 살려 전국 최초로 ‘도전숙 부부형’ 공급을 시도한다”며 “성북구 청년들이 꿈과 결혼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지난 6월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2단계 출범식에서 우수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