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대신증권은 4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4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3분기 실적 개선 등을 감안한 단기적인 트레이딩 '매수'를 제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2분기 매출은 19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8%가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48.3% 감소한 107억원, 당기순이익은 50.1% 줄어든 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구모델향 공급 물량 감소와 해외 생산법인의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추정치 대비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된다"며 "영업이익률 하락은 매출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해 제품 믹스 약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3분기에는 파트론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017년 스마트폰 업체의 보안 솔루션 다변화로 홍채센서 적용 모델이 확대되고, 전면 카메라의 화소 상향 가능성이 있다"며 "이익 증가 기대감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기별 실적의 변동성은 존재하나 내년 실적의 경우 올해 대비 견조한 증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