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가 협업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시킨 네이트온 서비스 ‘팀룸’이 올 상반기 오픈 당시 3만개 수준이던 개설수가 현재 약 10만개로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SK컴즈는 ‘팀룸’방을 개설하며 협업이 필요한 그룹·직장인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팀룸은 지난해 SK커뮤니케이션즈의 자사 메신저 네이트온이 업무용 메신저 툴로 선보였던 '트리’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네이트온 '팀룸'. 사진/SK컴즈
팀룸의 협업 기능 중 주목받는 기능은 업무 히스토리 공유다. 팀룸에서는 업무 관련된 모든 파일과 메시지, 참여중인 다른 부서·협력사의 멤버들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새로운 인력이 업무에 투입돼도 기존 진행되어온 모든 업무관련 사항과 과정(히스토리)과 담당자들이 자동공유돼 즉시 활용 가능하다.
‘모임’, ‘작성자’, ‘콘텐츠’에 따라 ‘팀룸’을 구분해 관리할 수도 있다. 중요 문서의 파일명을 잊었어도 당황하지 않고 쉽고 빠른 검색을 통해 파일과 필요한 메모를 찾을 수 있다. 한번에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할 때도 문제없다. 주제별, 멤버별로 소그룹 ‘모임’을 구분해 관리할 수 있으며 ‘중요’와 ‘스크랩’ 기능을 활용해 필요한 문서와 메모는 따로 보관할 수 있다.
‘조직도’ 기능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사이동이 있거나 협력업체와 많은 업무를 소화할 때도 ‘팀룸’내 마스터 한 명이 변경사항을 조직도에 반영만 하면 ‘팀룸’ 멤버들에게 자동적으로 공유된다. 이는 담당자를 일일이 찾아 업데이트를 하고 멤버들과 공유하는 등의 불필요한 업무를 절약할 수 있다. 또 PC와 모바일 연동이 가능하다.
SK컴즈는 빠른 시일 내 이용자 니즈를 수렴해 우선 순위별로 ‘멘션 기능’, ‘구글캘린더’, ‘오픈 API 연동’, ‘초대 개선’ 등 순차적인 기능 탑재를 통한 사용성 강화를 통해 업무효율성을 극대화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