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지수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약보합 마감됐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4.25포인트(0.22%) 하락한 1942.85로 마감됐다.
간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국내 주식시장 장중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도 현선물을 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00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5억원, 1541억원 매수 우위였다.
의료정밀(-1.31%), 의약품(-1.19%), 유통(-0.87%), 보험(-0.81%), 화학(-0.67%) 순으로 하락했고 운수창고(+2.56%), 운송장비(+1.25%), 기계(+0.73%), 증권(+0.66%)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주가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차 자사주 매입 소식에 따라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나타나며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18포인트(0.17%) 내린 682.70으로 하루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2억원, 39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763억원 매수 우위였다.
이날 나란히 신규 상장된 반도체 관련 새내기주들의 주가는 희비가 교차됐다.
타이거일렉(219130)이 공모가(6000원) 보다 낮게 시초가(5720원)가 형성된 가운데 가격제한폭까치 급등했고,
제너셈(217190)은 공모가(1만500원) 보다 높은 1만1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4.55% 하락한 1만500원에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은 2.20원 상승한 1194.70원으로 닷새째 오름세였다.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