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다우존스 지수가 1년 이내 2만선을 돌파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가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다우존스 지수의 1년 목표치가 지난 9일(현지시간) 20003.93을 기록했다고 10일 보도했다.
다우존스 지수 1년 목표치가 2만선을 넘은 건 지난해 7월 28일이후 1년 여 만이다. 이후 하락을 계속하다 올해 4월 5일에는 1만8710까지 떨어졌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의 월스트리트 표시. 사진/AP
다우존스 지수의 1년 목표치는 지수에 포함된 개별 기업의 목표치가 조합된 수치로 매주 1회 갱신된다. 지난주 수치는 1만9914였다.
WSJ는 "다우존스 지수가 2만선을 넘는다는 전망은 비현실적으로 들린다"면서도 "하지만 지난 9일 종가와 비교하면 7.9%만 오르면 되는 수치"라고 전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올 초부터 지난 9일까지 6.4% 올랐다. 지난달 20일에는 1만859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 가운데 하나인 S&P 500 지수의 1년 목표치는 2380.68로 역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지난 9일 종가보다 9.1% 높은 수치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