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물가 및 소비자심리지수 상승, 자동차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달 카드승인실적이 전년동월대비 9.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신금융협회의 '10월 국내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을 제외한 순수 국내 신용판매승인실적은 28조392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44% 늘었다.
<신용카드 사용실적 증가율 추이 (전년동월대비, %) >
여신협회 관계자는 "전년 동월대비 2% 상승한 물가, 2002년 1분기 이후 최고치인 소비자심리지수가 영향을 줬다"며 "세제지원, 신차효과에 따라 자동차 신용카드 판매액도 1조2000억원으로 전년동월 7000억원에 비해 134%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10.9%)과 9월(14.69%) 연속으로 두 자리수 증가율을 보이던 카드실적이 한 자리수 증가로 주춤해졌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10월 추석연휴로 인한 카드사용액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