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한국타이어(161390)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당사추정치와 시장예상치를 각각 28%, 22% 크게 상회했다"면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조7300억원, 영업이익은 54.4% 늘어난 3103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율 상승과 판가 하락이 상쇄되는 가운데 물량 증가효과와 낮은 원재료 등으로 마진 스프레드가 더욱 확대되면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하반기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미국 공장 초기가동 등으로 이익률은 다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1조72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2586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