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구글이 영상 통화 애플리케이션 '듀오'를 공개했다.
17일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이용가능한 면대면 영상 통화 앱 듀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듀오는 이용자들의 휴대번호만 있으면 영상 통화 연결이 가능하며, OS가 다른 이용자끼리도 연결이 가능하다.
구글 영상 통화 앱 '듀오'. 사진/구글블로그
듀오는 별도의 구글 계정을 요구하지 않는다. 페이스타임처럼 스마트폰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능이 아니므로 앱을 다운받아야한다. 다만 그룹 통화는 지원하지 않는다.
구글은 "듀오는 무엇보다 빠르고 간단하며 느린 네트워크 상황에도 잘 운용된다"며 "통화중에 이동할 경우 와이파이와 셀룰러 데이터를 자동으로 바꿔 끊기지 않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위해 모든 통화는 종단간 암호화 처리를 한다"고 덧붙였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