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NH투자증권은
성우하이텍(015750)에 대해 하반기 실적회복이 예상되지만, 실적 가시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9500원으로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가동률 개선 및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예상대비 양호했으나 멕시코 법인 등에서의 외환환산손실 확대로 세전이익은 부진했다"며 "해외공장(기아차 멕시코 공장, 현대차 중국 4공장, BMW 납품을 위한 독일 자회사 WMU Bavaria 설립) 확대과정에서 차입금이 증가했는데 향후 외형성장을 통한 재무구조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주가는 2016E PBR 0.5배 수준에 불과하지만 본격적인 주가회복이 가능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하반기 실적회복(y-y) 예상되지만 현대차그룹 중국 가동률 둔화 가능성, 독일 자회사인 WMU의 영업 정상화 지연, 해외공장의 초기가동 손실 확대 등으로 실적 가시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