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금리 인상 가능성에 2050선 하회

입력 : 2016-08-22 오전 9:24:54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2050선 부근에서 방향성 없는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부각에 하락 마감한 영향도 반영되고 있다. 
 
(사진/이토마토)
2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5포인트(0.38%) 내린 2048.49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77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164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1.95%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주 급등했던 삼성화재(000810)가 2.21% 하락하며 업종 지수를 누르고 있다. KB손해보험(002550), 동부화재(005830) 등도 2~4%대 밀리고 있다. 금융, 은행, 통신, 증권 등도 1%대 조정받고 있다. 
 
화학업종은 0.63% 상승하고 있다. LG화학(051910) 등 전기차주들의 동반 강세가 돋보인다. 테슬라가 한글 홈페이지를 열고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고, 3분기 실적과 중국 5차 배터리인증 통과 기대감 등이 겹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LG화학(051910)은 3.82% 오름세다. 삼성SDI(006400) 2.95%, 코디에스(080530) 6.90%, 에코프로(086520) 5.58% 등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지난주 사상 최고가 경신 랠리를 보였던 삼성전자(005930)는 장초반 169만2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힘이 빠진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3000원(0.18%) 내린 167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0.71% 상승 중이다. 한국전력(01576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내수 소비재 종목들이 1% 가량 오름세다. 현대차(005380)는 0.38%, 현대모비스(012330) 0.97%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하락 전환한 상태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8포인트(0.21%) 내린 694.72를 나타내고 있다.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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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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