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006400)에 대해 미래를 위한 현금확보는 긍정적이며, 외국인들은 최근 지속적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는 2분기 연결 매출 1조3172억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으며, 영업적자는 542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삼성SDI는 향후 3~4년간 매년 1조원에 가까운 현금을 투입해 유럽 지약을 중심으로 배터리 공장을 증설한다"며 "3분기는 IT 성수기와 유럽 자동차향 중형 배터리 수요 증가로 영업적자는 142억원으로 적자폭이 감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중국 5차 배터리 표준 인증 성공여부가 중요하다"며 "현재 5차 인증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족했지만 사드배치로 인한 정치적인 리스크는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