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한국거래소(KRX)가 신임 이사장 공개 모집에 나섰다. 한국거래소 임원추천위원회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임기 3년의 이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20일까지 이사장 지원서를 제출 받는다고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이사장 지원자는 기업 경영과 거래소 업무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 경영자의 능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하며 한국은행 또는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15년 이상 근무하거나 금융 경제분야 고위공무원단이나 2급 이상의 공무원 수행 등의 경력 등을 갖춰야 한다.
위원회는 또 ▲ 투자매매업자 또는 투자중개업자의 주요주주가 아닐 것 ▲ 증권파생상품시장 운영 등에 대한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과 도덕성을 가질 것 ▲ 거래소 경영과 업무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갖출 것 등을 자격 요건으로 제시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제출서류를 기초로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서류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 결의가 진행되며 금융위원회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이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제출 서류는 소정 양식의 지원서 1부와 자기소개서, 경영계획서 및 경력증명서 등 기타 증빙서류 등이다.
거래소는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이사회를 열어 이사장 선출을 위한 5~15명 규모의 임원 후보추천 위원회를 구성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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