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0일간 추석 배송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배송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 증가로 매출이 10% 가량 늘 것으로 보고, 배송 물량 역시 10% 가량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 배송과 관련해 이전 배송보다 신속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현장에서의 고객 불만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명절 배송 최초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배송 신속성을 높이고, '안심 배송원 알리미 서비스'를 실시해 선물을 받는 고객이 담당 배송원 이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백화점은 신속한 배송 서비스를 위해 본점, 강남점, 잠실점, 영등포점, 분당점 등 주요 5개 점포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하고, 각 점포별로 '당일 배송 접수처'를 신설했다. 고객들은 현장에서 주문을 접수할 수 있으며, 주문한 선물상품은 수도권 전 지역에 당일 배송한다.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에게 부담을 덜기 위해 당일 배송 비용을 시중 퀵 배송 비용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책정했으며, '당일 배송 접수처'는 백화점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안심 배송원 알리미 서비스'도 도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선물을 받는 고객에게 담당 배송원 이름 등의 정보를 사전에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며,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 '배송원 정보 확인란'을 신설하고 담당 배송원의 정보와 주문한 상품의 입고, 배송 현황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 추석부터 진행했던 '임원 배송'도 다시 선보인다. 이번 추석에는 총 60명의 임원들이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며, '임원 배송'은 배송 주문이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본사에 'QnA' 센터를 설립하고, 배송 현장 등에서 생긴 문제들을 실시간으로 대응해 고객들의 배송 불만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추석 배송 서비스를 진행할 아르바이트 인력을 채용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점포별로 단계적으로 채용하며, 채용 규모는 5000명으로 지난해 추석과 비슷하다.
박완수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은 "배송관련 불만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새로운 배송 서비스 시스템을 준비했다"며 "한 단계 향상된 명절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