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 본점은 연일 35도 안팎의 폭염의 날씨 속에서 프리미엄 패딩 대형행사인 '유명 패딩 브랜드 대전'을 펼치고 '이열치열 세일'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 본점은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신관 5층 행사장에서 '유명 패딩 브랜드 대전'을 열고 유명 수입 프리미엄 패딩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백화점 최초로 진행되는 프리미엄 패딩 대형행사다. 총 30억원 물량으로 역시즌인 여름에만 볼 수 있는 최저가격으로 선보여 일찌감치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 패딩을 준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일명 '고아라 패딩'으로 불리는 '몬테꼬레', 김수현 점퍼로 통칭되는 '듀베디카'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이탈리아 브랜드 '페이(FAY)' 등 총 12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이월 상품을 중심으로 최저 3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듀베디카'에서는 패딩점퍼를 39만5000원부터 선보이고, '바크'는 25만6000원부터 판매한다. 더불어 'C.P 컴퍼니'는 45만6000원부터, '시리즈'에서는 47만9000원부터 프리미엄 패딩상품을 선보인다.
수입 프리미엄 패딩뿐만 아니라 반하트디알바자, 지이크, 커스템 멜로우, 클럽캠브리지, T.I 포맨 등 5개 국내 브랜드의 프리미엄 패딩상품도 함께 선보이고 6층에서는 '노비스' 팝업매장도 25일부터 오픈한다.
상품 할인 이외에도 차별화 이벤트를 다양하게 펼쳐 행사기간 중 하루 1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증정하고, 행사장에서 60만·100만·200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편 일명 '캐구(캐나다구스)'로부터 시작된 프리미엄 패딩 열풍은 최근 몇 년간 겨울 필수품이 되며 백화점에서 모피와 함께 겨울 효자상품으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경우 2012년 캐나다구스, 몽클레르 등 1~2개에 그쳤던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가 해마다 늘어 지난해 겨울에는 '노비스', 이탈리아 최고급 구스다운 패딩 브랜드 '에르노' 등 12개까지(팝업포함) 늘었다.
브랜드가 늘자 매출도 해마다 증가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겨울시즌(11~2월)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패딩 매출은 매년 76%, 167%, 44% 순으로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김정식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은 "프리미엄 패딩의 경우 신상품이 출시되는 9월부터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진행하는 '유명 패딩 브랜드 대전'은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패딩점퍼를 구입할 수 있는 올해 마지막 적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