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거래소(KRX)는 인수합병(M&A) 중개망을 통한 M&A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3일 ‘M&A전문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간 M&A 중개망 운영성과와 향후 운영방향, M&A전문기관 간 상호 업무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실천방향들이 논의됐다. 최근 시행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주요 제도내용 안내와 활용방안 등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마련됐다.
거래소는 M&A 활성화를 위해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추진과제들을 향후 M&A 중개망 운영방안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M&A Pool 확충을 위해 기보, 창조경제혁신센터, 코스닥·코넥스협회 등 유관기관과 M&A 수요 발굴을 위한 협업관계(MOU, M&A 중개망 연계 등)를 구축할 것”이라며 “M&A전문기관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월 2회 소그룹 모임, 간담회, 세미나 등 M&A 정보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 증진을 위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개설한 M&A중개망은 엄선된 M&A 전문기관 31개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진성매물 중심으로 M&A정보가 집적·교류되며 빠르게 M&A정보 허브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현재 M&A 중개망에는 M&A전문기관 31개사, 상장기업 11개사, 비상장기업 13개사, SPAC 36개사 등 총 91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현재 M&A 물건은 총 79건으로 매도 33건, 매수 46건이다. 이중 M&A성사는 1건이다. 등록 M&A 전문가는 94명이다.
사진/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