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일진전기는 25일 독일 지멘스와 프랑스 파리에서 친환경 GIS 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가스절연개폐장치 GIS(gas-insulated switch gear)는 발전소나 변전소에 설치돼 전류 송전 개폐 조절은 물론 고장 발생시에도 과도한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시켜 전력 시스템을 보호하는 중요장치다.

 

양사는 170kV급 GIS로는 업계 최초로 첨단 진공기술 기반의 진공차단부(VI)와 건조공기(Dry Air)를 적용한 GIS를 공동 개발해 국내외 친환경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VI를 적용한 GIS는 친환경 개폐장치(ECO friendly GIS)로, 국내외에서 요구되는 친환경 제품 개발에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정석 일진전기 대표는 “친환경 제품이 요구되는 국내와 글로벌 전력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지멘스와 공동으로 제품개발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가 기술 경쟁력 확보를 이루어 국내외 전력기자재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발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