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LIG투자증권은 DRAM 고정가격이 이달초 두 자리 수 상승에 성공했지만 계절성과 후발업체들의 공급량 증가 본격화를 감안해 고정가격은 이달중 정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는 4분기 큰 폭의 실적개선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LIG투자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이러한 우려가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박스권 주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내년도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연말 연초 공급과잉 우려도 점차 축소될 것"이라며 "
삼성전자(005930)는 경쟁력과 밸류에이션 감안해 좋은 매수 기회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이닉스(000660)의 경우 "상승여력이 충분하지만 연말연초 우려와 M&A관련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단기적으로 1만8000원~2만2000원의 제한적인 박스권 전망된다"며 "박스권 하단에서는 매수차원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