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89만원에서 94만원으로 올렸다. 카카오에 대해서는 투자 의견 중립으로 판단하고 목표 주가를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네이버의 모바일 포털 개편 이후 광고 매출 성장률이 연간 20%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자회사인 라인도 뉴스앱 등 신규 상품 출시에 따라 광고 단가 인상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반면 카카오에 대해서는 "광고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신규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투자 확대로 단기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다"면서 "여전히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높다"고 진단했다.
임정혁 기자 koms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