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BNK투자증권은 30일
CJ E&M(130960)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으로 중국발 리스크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신건식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한류 콘텐츠와 한류 스타를 제한하는 한한령(限韓令)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지만, 중장기적으로 중국과 한국의 콘텐츠 산업구도와 파트너쉽을 고려했을 때 사업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신건식 연구원은 "드래곤 스튜디오가 기존의 영세한 제작환경에서 벗어나 작가, 제작사, 국내방송, 해외유통 간의 탄탄한 밸류체인을 완성했다"며 "올 11월 방영 예정작인 안투라지와 지상파 방영 예정작인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이 매우 유리한 조건에 판권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판권판매 수익이 인식되는 4분기가 실적 모메텀이 최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