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국내 기업들의 해외 수출이 빠른 속도로 늘면서
대한항공(003490)의 항공 화물 수송도 사상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하는 IT 제품 규모가 늘면서, 11월에 주산 10편, 월간 41편의 특별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그 동안 대한항공이 수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별기를 투입했던 경우 중 사상 최대 규모다.
그 전까지 최대 규모는 지난 2002년 11월 22편이었다.
대한항공은 “미국?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액정화면(LCD) 패널, 휴대폰, 노트북 컴퓨터, 자동차 부품 등의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추수 감사절과 성탄절을 겨냥한 대규모 주문과 그 동안 경기 침체로 소진된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주문이 늘어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특별기 투입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