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미래 서비스 아이디어를 모집해 5세대(5G) 통신 시대 준비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1일 신규 서비스 발굴을 통한 국내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5G 시대를 열어 갈 초다시점 및 VR·AR 융합 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다시점 기술은 안경을 쓰지 않고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보는 방향에 따라 영상이 바뀌는 기술이다. 이를 미디어보드나 디지털 사이니지 등의 제품에 접목해 복합적인 정보전달이 가능한 융합 서비스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VR·AR 융합서비스 분야에서는 VR·AR 기술을 방송과 건축, 관광, 부동산 등 이종 산업 분야에 적용해 3차원 공간체험이나 손짓·몸동작으로 가상공간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는 서비스 등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기가코리아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기가급 5G 모바일 네트워크의 특성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한 원천기술 및 미래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중소·벤처기업이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LG유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고, 홈페이지의 아이디어 제풀 양식에 맞춰 참가 신청서 및 서비스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비스 기획안 평가와 경쟁 프레젠테이션 과정을 거쳐 오는 29일 최종 2개팀(회사)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2개팀은 각각 최대 3억원씩 총 6억원의 개발비를 지원받아 향후 6개월간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제품 개발 기간 동안 LG유플러스의 관련 기술 제공은 물론 서비스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미디어 플랫폼인 비디오포털과 홈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신규 서비스들을 출시해 관련 시장에 집중해 왔다. 이번 공모전 진행과 함께 5G의 초고속·저지연 특성을 활용한 실감형 미디어 및 지능형 융합서비스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장재용 LG유플러스 기반기술개발담당은 "단순히 아이디어만 받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서비스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진화하는 네트워크에 맞춰 고객 가치를 제고하는 서비스들을 지속 발굴해 다가오는 5G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www.uplus.co.kr)는 신규서비스 발굴을 통한 국내 5G 생태계의 조성을 위해 “5G시대를 열어 갈 초다시점 및 VR/AR 융합 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