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흥국증권은 2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은 유지했다.
임영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3분기 실적은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최근 기존점 매출은 6~7% 증가하는 것으로 보이며, 신규점 효과는 최근 3년 내 가장 큰 폭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편의점의 경우 온도가 높아지면 음료, 아이스크림 매출 덕에 전체 매출이 증가세를 보인다”며 “평균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4월에 99.8이었던 매출지수는 5월부터 100을 웃돌다가 8~9월에 최고점을 찍는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지난 7~8월 전국적으로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등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식음료 제품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GS리테일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GS리테일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2조301억원, 영업이익은 10.4% 늘어난 85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