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일 #하나금융투자는 CJ E&M(130960)에 대해 3분기 이후 견조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11만원으로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초 방송법 개정 이후 설립된 '스튜디오 드래곤'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면서 "독립된 제작 환경 하에서 인기작가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있고 이를 CJE&M 채널이 아닌 지상파 판매를 통해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라는 본래의 설립취지에 부합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3분기 이후에도 실적은 견조한 흐름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프로그램의 채널 확대 및 드라마 방송 시간 확대에 따른 평균광고단가의 상승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 비즈니스는 2017년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라면서 "시장경쟁력 확보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나 시장에 안착한 이후에는 펀더멘털 개선에 지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